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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다. 고교 3년 과정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시험이니만큼 긴장감을 떨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할 때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 그동안 익혔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서 복습하는 것이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시험 당일에도 매 시간 시험이 끝난 후 일희일비하지 말고 끝까지 평상심을 지키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수능이벤트는 장래의 큰 고객인 수험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상술이지만 평소 누리지 못한 좋은 조건의 이벤트들이기에 반응은 무척 좋은 편이다.

성형외과에서도 예외 없이 수능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실 이때가 성형외과의 대목이기도 하다. 수험공부에 짓눌려온 수험생들은 수능이라는 커다란 굴레가 벗겨지면서 감추었던 성형의 욕구가 나타나게 된다.

수능 후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여행이나 충분한 수면 외에 다이어트와 성형수술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성형수술이 대중화되며 이제 수험생들에게 성형수술이란 그다지 낯선 용어가 아니다.

수능 후 성형은 몇 가지 점에서 주의를 요한다. 먼저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서는 안 된다. 수험생들은 대부분 성형비용을 전액 부모에게 의지해야 하므로 성형비용에 민감한 편이다.

또한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성형외과의 성형비용에 대해 가격대비 후 가격이 저렴한 성형외과를 찾곤 한다. 그만큼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성형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원하는 성형을 전문의가 얼마나 현실적으로 아름답게 구현해 내는가에 달렸다. 부작용이 없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성형비용이 저렴한 성형외과는 신생병원이나 수술경험이 적은 전문의일 가능성이 높다. 수능성형 이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재수술을 받는다면 이는 이중 비용지출이 되는 셈이다.

또한 친구가 했다 해서 그의 성형방법을 무조건 따라 해서는 안 된다. 수능성형의 특징 중 하나는 친구들과 함께 성형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친구가 매몰법으로 눈 성형을 한다면 나도 매몰법, 친구가 절개법으로 한다면 나도 절개법”이라는 식이다. 하지만 성형방법은 개개인의 얼굴특성에 맞추어야 하므로 주관적인 판단보다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성형은 자제하고 이미 검증된 성형을 선택해야 한다. 성형수술을 받는 이들은 누구나 김태희나 클라라처럼 예쁜 모습으로 환골탈태하기 희망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과도한 성형수술로 수술 후 후회하기보다는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정도의 성형을 택하고 나중에 다른 성형을 받는 것이 좋다. 성형방법 역시 이미 충분한 검증을 받은 방법을 선택해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스타트성형외과 오동석 원장은 “성형수술을 받기 전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인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성형은 단 한 번의 수술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며 성형 후에도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부작용이 생긴다면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성형에 필요한 시설이나 장비가 빈약하다면 그만한 신뢰도를 갖기 어렵다. 따라서 병원의 평판이나 신뢰도를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오 원장은 이어 “병원 못지않게 성형수술을 집도하는 전문의의 임상경험과 능력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술경험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스타트성형외과 , w스타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