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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지나간 지 2주가 넘었다. 그러나 5일에서 최장 9일까지 여느 해보다 긴 황금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온 사람들 중엔 아직까지도 두통이나 나른함, 무기력증, 피로 등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명절이 남긴 흔적은 이 뿐만이 아니다. 명절 후 급격히 증가한 체중과 칙칙하고 푸석푸석해진 피부는 남녀노소 불문 최대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거울 앞에 앉아 윤기 없이 까칠해진 피부를 확인한 이들은 ‘명절의 악몽’을 떠올리며 울적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특히 선천적인 요인뿐 아니라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쉽게 발생하는 눈 밑에 진하게 자리한 다크서클은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어둡고 침울하거나 피곤해보이게 만드는 것은 물론 실제보다 10년은 더 나이 들어 보이게까지 해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십상이다.

‘다크서클’은 눈 밑이 검고 푸르스름해 보이거나 눈 아래 지방이 불룩하게 불거져 나와 눈 밑에 그늘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겐 이미 익숙한 말로 피곤하고 아파보이는 인상을 줘 미용 상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스타트성형외과 오동석 원장은 “다크서클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식이요법이나 기능성 화장품, 레이저 치료 등이 있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기 어렵고 장기간의 관리가 필요하다. 어떤 이들은 안경을 쓰거나 진한 메이크업을 해 다크서클을 숨기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오원장은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임시방편일 뿐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더구나 눈가에 진한 화장을 반복하다보면 화장을 하고 지우는 과정에서 눈가 피부를 자극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덧붙여 조언했다.

다크서클은 불완전한 클렌징, 과로, 피로,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아이메이크업, 콘택트렌즈 사용, 장시간 컴퓨터 작업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여성은 월경 전후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다크서클이 심한 여성은 가급적 아이메이크업을 삼가고 화장을 지울 땐 눈가전용 클렌징 오일 또는 로션으로 살살 지운 후 클렌징 티슈나 면봉으로 세심하게 닦아내는 게 좋다. 주로 비누를 사용하는 남성들은 세안 전용 클렌징 폼을 이용하면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세안 시 눈 주위를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기를 제거할 때도 타월을 이용해 찍어내듯 닦아내는 것이 다크서클 예방 및 완화에 효과적이다. 세안 후 눈가 전용 제품을 화장솜에 묻혀 눈 아래에 2∼3분간 올려두거나 눈 주위를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자가 관리만으론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다크서클은 성형외과적 치료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치료법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최근 신개념 다크서클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타트성형외과의 LED 다크서클 교정은 눈 밑의 불룩한 지방을 제거하고 고랑 진 부분에 미세한 지방을 이식하는 등 원인에 따른 적합한 수술 방법을 적용하여 보다 빠르고 확실한 다크서클 개선이 가능하다.

LED 다크서클 교정은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 치료가 들어가기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 특히 치료 후 생기 있는 눈매가 되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인상이 환해지며 자연스러운 애교살을 최대한 유지하기 때문에 동안 이미지를 잘 살려 주는 것이 장점이다.

단, 오동석 원장은 “다크서클 수술은 피부가 약하고 예민한 눈 부위에 하는 수술인 만큼 다크서클 분야에서 권위가 있는 숙련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찾아 진행해야 부작용 없이 만족스러운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크서클은 건강이 양호하지 못하다는 신체의 이상신호이기도 하다. 과도한 피로는 물론 림프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간이나 위 건강이 안 좋아도 다크서클이 짙어질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과 숙면, 고른 영양 섭취를 통한 건강관리도 필수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면성형 전문의 오동석 원장은 12년 이상의 경력과 수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와의 직접 상담부터 수술 후 개인별 맞춤 관리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수술 결과로 정평이 나 있다. (사진출처: 영화 ‘프리덤랜드’ 스틸컷, W스타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