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비타민C

여자들의 로망이라 불리는 동안 얼굴의 조건이란, 가장 먼저 희고 깨끗한 피부이다. 반대로 가장 큰 피부고민은 바로 기미와 주근깨를 꼽을 수 있다. 예전처럼 화장을 두껍게 하는 시절이 아니기 때문에 기미와 검은 색소 그리고 주근깨가 얼굴에 자리 잡고 있는 여성들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다 좋은데 이것만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
좋다는 화장품은 모조리 다 써봤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을 짓게 하는 기미 주근깨를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기미란 20대에서 30대 여성의 얼굴에 생기는 갈색의 색소 침착을 말한다. 생기는 부위가 눈 주위가 가장 많고, 광대뼈, 관자놀이 부위나 턱선 부위까지 넓은 경우도 있다. 기미의 생긴 모양을 보면 색소 하나하나가 둥근 것 보다는 색소가 뭉쳐서 불규칙한 모양으로 넓게 보이고 가을이나 겨울보다는 봄, 여름들 햇빛이 강한 계절에 더 진해진다.
 
기미의 증상으로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표피형 기미는 피부 표면 표피에 얕게 침착되는 기미를 이야기 하고 진피형 기미는 진피까지 피부 깊숙이 침착되어 있는 기미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혼합형으로 진피와 표피 모두에 침착한 기미를 이야기한다. 동양인의 경우 거의 혼합형 기미라고 볼 수 있다.

연세탑성형외과 오동석원장은 “기미의 치료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약물 치료와 같은 경우에는 즉각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며 수개월 이상이 걸린다.”라고 말한다.
박피술의 경우 기미의 농도가 강할수록 효과는 높지만 피부가 몇꺼풀 벗겨져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낮은 농도로 여러 번 시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비타민 C를 이용한 이온 영동법이 있다. 바르는 비타민 C제재는 인체에 흡수되어 오랜 시간 머무르지 못하고 색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비타민  C의 색소제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기 이온을 이용한 색소 용해술을 사용하고 있다.

피부흡수가 가능한 형태의 비타민 C를 전기 이온 영동 기기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색소를 제거하는 치료로 피부속 깊은 곳은 양이온을 띄게 한 후 비타민C를 피부 속 싶은 층인 진피층까지 침투시키는 방법이다. 그 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진피형이나 혼합형의 기미도 모두 치료가 가능해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 때는 피부 미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지라도 나이 들면 생기는 잡티와 칙칙함은 세월의 흔적이라 여기고 감수해야 하는 것인가.  어느 CF에서 나온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멘트가 있다. 우리도 하얗고 깨끗한 동안 피부를 위해서 더 이상 비타민 C를 먹기만은 해서는 안 될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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