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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처지기 마련이다. 또 주름이 자글자글하게 생기면서 그 세월을 얼굴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하지만 이는 나이를 불문하고 외모에 관심이 있는 남녀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예로부터 어른들은 얼굴에 적당히 살이 있고 통통한 얼굴을 ‘복스러운 얼굴’이라 칭하며 호감형 인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얼굴이 마르고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진 얼굴을 가진 이들을 보면 ‘피죽도 못 먹은 사람 같다’며 안쓰러움을 표현하곤 했다.

더욱이 요즘은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童顔)’이 미(美)의 필수조건으로 떠오르며 ‘어려 보인다’는 찬사가 ‘예쁘다(잘생겼다)’는 말보다 기분 좋은 칭찬으로 여겨지고 있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한 연예인들을 보면 동안에 대한 욕구는 점점 더 커진다.

동안 이미지는 어려보이면서도 활동적이며 사랑스런 이미지를 준다. 사회생활에 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며 동안 이미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를 부추기듯 TV와 인터넷에서는 동안을 위한 세안법, 화장법, 생활습관까지 동안을 위한 각종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얼굴에 살이 없는 사람들은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얼굴은 최근 미의 추세인 동안의 기준과도 상반되는 얼굴로 볼륨감이 떨어지고 주름이 잘 생기는 등 외모 콤플렉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대개 얼굴에 살을 찌우기 위해 매 끼니마다 과식을 하기도 하고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고 바로 자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총 동원해 노력을 한다. 그러나 얼굴 살은 쉽게 불어나지 않고 복부나 허벅지 등 전체적인 체형만 나빠지기 일쑤다.

또 불어난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거나 자연히 살이 빠지는 경우에도 어김없이 얼굴 살부터 빠져 광대가 불거지거나 팔자주름이 짙어지는 등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최근엔 이마, 볼 등 얼굴전체 볼륨감과 주름완화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얼굴지방이식이 동안성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인 지방이식은 허벅지, 엉덩이, 배 등의 부위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 볼륨이 필요한 곳에 주입하는 것으로 지방제거 효과도 있다.

자가조직을 사용해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나 거부감이 적지만 생착률이 낮아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이 체내로 흡수되어 볼륨감이 현저히 감소한다. 이에 요즘엔 자가 채취한 지방에 PRP지방세포를 이식, 생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베이글지방이식’이 각광받고 있다.

스타트성형외과 오동석 원장은 “PRP(혈소판풍부혈장)란 피부재생과 통증완화, 손상된 조직 재생 효과까지 갖고 있는 지방세포다. 지방이식시술 시 PRP지방세포를 주입하면 기존 자가지방이식에 비해 높은 생착률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반 지방이식 보다 PRP지방이식 시 생착률이 더욱 높아진다는 실험결과를 논문을 통해  발표한 오동석 원장은 “PRP지방이식을 통한 베이글지방이식은 본인의 혈액을 채취해 약 7~9배 이상 되는 고농축 혈소판을 분리, 지방과 함께 주입한다”고 덧붙였다.

PRP지방이식은 자가혈 속 풍부한 성장인자가 지방세포의 분화와 성장을 도와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을 높여 시술 후 볼륨감 있고 건강한 피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인공물질이 아닌 신체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물감과 부작용이 거의 없다.

특히 팔자주름, 이마주름, 미간주름 등과 같은 대부분의 얼굴주름을 없앨 수 있으며 꺼진 뺨의 볼륨감 개선 및 도톰하고 예쁜 이마, 입술확대 등에 효과적인 시술이다.

단, PRP지방이식은 병원마다 구성성분에 따라 가격과 효과, 유지기간, 시술횟수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피부상태에 적합하면서도 안전한 정품 PRP키트를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올해로 국내도입 3년을 맞은 스타트성형외과는 정품 PRP 키트만을 사용해 혈소판 내에 포함되어 있는 자가조직 치유물질인 성장인자로 지방세포를 활성화시켜 콜라겐, 탄력섬유, 생착률을 높여 자연스럽고 탄력 있는 젊고 또렷한 인상을 만들어 준다.
(사진출처: 영화 ‘맘마 미아!’ 스틸컷, W스타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