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대학생 이정아(가명, 25세) 씨는 모델 지망생에서 영화배우로 진로를 바꿨다. 꾸준히 연기학원을 다니며 특기로 현대무용과 성악을 배우고 있는 정아 씨.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모두 인정받을 정도로 연기 실력과 다양한 끼를 갖췄지만 오디션만 보면 그 결과는 항상 좋지 않았다.

문제의 원인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정아 씨는 한 오디션 장에서 눈매를 바꾸면 인상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쌍꺼풀 수술을 결심했다. 개성 있는 눈매가 모델일 때는 장점이었지만 연기를 하면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눈가 안쪽에 아주 얇게 쌍꺼풀이 있는 정아 씨는 눈꺼풀에 실핏줄이 비칠 정도로 피부가 얇다. 앞으로의 오디션 일정이 잡혀있는 터라 수술 후 회복 시간의 여유가 없는 정아 씨에게는 어떤 수술법이 적합할까.

스타트성형외과 이승우 원장은 “눈은 사람의 인상을 정하는 중요한 요건 중 하나다. 그러므로 정아 씨처럼 인상이 중요한 직업을 희망하는 경우 많은 이들이 쌍꺼풀 수술을 선택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서비스직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선한 눈매를 만들기 위해 내원하는 분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라고 전했다.

흔히 쌍꺼풀 수술이라고 하면 절개법을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은 그 방법에 따라 절개법, 매몰법, 부분절개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개인의 눈꺼풀 근육 상태 및 눈의 형태에 따라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절개법은 눈꺼풀의 근육과 지방을 제거해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으로 눈에 지방이 많거나 눈꺼풀이 처진 경우 사용하는 수술법이다. 반면 매몰법은 별도의 절개 없이 실을 이용하는 수술로 회복이 빠르고 자연스럽다는 특징이 있으며 부분 절개법은 매몰법과 절개법을 혼합한 방법이다.

이원장은 “정아 씨처럼 눈꺼풀에 지방이 없는 경우라면 투명매몰 방식이 적합하다. 투명 매몰은 투명한 실을 눈 안쪽에 넣어 묶어주는 수술로 겉으로 보이는 쌍꺼풀 라인에 자국이 거의 남지 않고 회복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원장은 “투명매몰의 경우 기존 매몰법의 단점을 보완해 오랜 지속력을 갖춘 수술법이다. 회복 시간이 짧고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환자의 눈 모양과 지방 분포 등을 고려해 수술을 결정하는 만큼 숙련된 집도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스타트성형외과 , w스타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