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홍수진(가명, 30세) 씨는 결혼식을 세 달 앞둔 예비신부다. 스튜디오부터 드레스와 메이크업, 혼수 등 결혼식 준비로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넓은 이마’다.

어릴 적부터 유독 넓은 이마로 놀림 받던 수진 씨. 앞머리를 내리고 염색을 하는 등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도하고 음영 메이크업을 통해 이마를 가려봤지만 모두 단기적인 임시 방편일 뿐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었다.

수진 씨가 꿈꾸는 신부의 모습은 머메이드 드레스가 어울리는 업스타일 헤어다. 당당하게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로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연출하고 싶은 수진 씨는 어떻게 해야할까.

스타트성형외과 이승우 원장은 “본격적인 결혼식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진 씨처럼 넓은 이마를 고민하는 예비신부의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결혼식을 몇 개월 남기지 않고 오는 경우 자연스러움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은데 이 경우 천연 솜털이 남도록 시술해 자연스러운 헤어 라인을 연출 하는 이마축소술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마축소술은 헤어 라인을 따라 두피를 미세 절개한 후 피부 조직을 이마 쪽으로 내리는 수술로 높은 헤어 라인을 영구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이다. 비스듬하게 두피를 절개하므로 모근 손상이 적고 출혈이나 멍, 부기가 거의 없다.

기존 모발이식과 이마 축소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연스러움이다. 기존 모발이식의 경우 전두근을 다량 제거해 눈썹과 이마를 움직였을 때 두피가 함께 움직이지 않았다. 또한 잔머리가 나는 헤어라인에 굵은 모발을 심어 헤어 라인이 어색하게 시작된다는 부자연스럽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이마축소술은 소량의 전두근만을 제거해 눈썹과 이마가 함께 움직이는 자연스러움을 줄 뿐만 모발의 길이, 밀도, 솜털까지도 그대로 구현함으로써 한층 더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완성시켜준다.

이승우 원장은 “이마축소술의 가장 큰 장점은 머리카락이 자랄 때까지 수 개월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수술 부위의 모근 손상과 절개를 최소화해 회복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모발 부위는 매우 예민하므로 숙련된 전문의의 집도가 필요하다. 또한 최신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면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므로 첨단 내시경 수술이 가능한 병원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스타트성형외과 , w스타뉴스 DB)